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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 이후 생활 관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1. 고등학교 자퇴 

딸이 고등학교 자퇴 후 생활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 학교라는 틀이 없어졌다. 시간의 자유가 생겼다. 그러나 그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시간관리는 쉽지 않다. 딸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그러한 현실을 마주했다. 

자퇴하면 마냥 좋을 것같았지만 현실 속에서 부딪치는 일이 많았다. 학교에서 벗어나서 오롯이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용과 시간관리가 큰 난제였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사람도 없어서 더 힘들었다. 

 

2. 꿈드림 센터

학교밖에 청소년을 관리해 주는 꿈드림 센터에서 연락오기를 기다렸다. 자퇴한 학생을 비롯해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꿈드림 센터이다. 자퇴 처리가 되면 꿈드림 센터로 자료가 넘어가서 연락이 갈 것이라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연락해서 방문했다. 

꿈드림 센터는 학교밖에 청소년을 위해서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자퇴했다면 무조건 방문해서 상담해야 한다. 꿈드림 센터의 도움은 자퇴생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딸도 꿈드림 센터에 등록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았다. 꿈드림 센터는 대구시같은 경우에는 구별로 하나씩 있다. 꿈드림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인 공부방을 운영한다. 공부방에 나가면 차비도 지원해 주고 점심 식사 지원도 해 준다. 

딸은 꿈드림센터에 나가면서 생활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꿈드림에서 친구도 사귈 수 있었다. 차비도 받고 점심도 지원받으니까 괜찮았던 같았다. 꿈드림 센터에 있는 선생님과 관계를 맺으며 유익한 정보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3. 청소년 문화 센터

꿈드림센터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 센터도 자퇴생이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문화 센터는 자퇴생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청소년 문화 센터을 이용하면서 딸은 또 다른 세상을 조금이나 경험할 수 있었다.

딸은 학교를 벗어나서 학교 밖에 또 다른 사람과 세상을 마주하면서 한 층 더 성숙하게 성장했다 

 

4. 청소년 성공 패키지 

검정고시는 자퇴 후 6개월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다. 그래서 딸의 자퇴처리가 5월말이어서 자퇴한 당해연도에 할 수 없어서 그 다음해 응시할 수 있었다. 참고로 검정고시는 1년 2번의 기회가 있다. 

검정고시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검정고시 치기 전까지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딸은 청소년 성공패키지를 지원해서 직업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6개월 직업학교에 다니며 포토샵 등을 배울 수 있었고 자격증도 딸 수 있었다. 

대학생이 된 딸이 3개월한 편집 알바는 포토샵을 배운 덕분에 할 수 있었다. 자퇴 후 딸은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5. 검정고시 멘토링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검정고시를 도와주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꿈드림센터의 선생님의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멘토링을 많이 받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검정고시에 도움이 되었다. 멘토링 받는 장소가 집과 거리가 있어서 끝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받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6. 마무리 

자퇴 후 생활 관리를 위해 여러 기관과 프로그램에 도움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절대로 꺼려 하지 말고 무조건 이용하라고 말해 주고 싶다. 자퇴생과 자퇴를 염두해 두고 있는 학생과 부모님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